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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오로라', 최초 공개 제네시스 등...부산모빌리티쇼, 신차 주목

2024-06-19     안효문 기자
2022 부산모빌리티쇼 전시장 전경. 사진=부산모빌리티쇼 사무국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부산모빌리티쇼가 오는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1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행사는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라는 주제로 자동차는 물론 도심형항공모빌리티(UAM), 전장 부품, 배터리, 충전 인프라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그럼에도 여전히 모터쇼 성격이 강한만큼 어떤 신차가 공개될 지 관심이 쏠린다.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회장 방한 시 공개된 오로라 프로젝트 실루엣.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참가, 본거지인 부산에서 신형 SUV를 최초 공개한다. 르노그룹의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번째 양산차로, 하이브리드 동력계를 탑재한 D세그먼트(길이 4300~4700㎜급 중형차) SUV다. 공식 차명과 상세 제원 등 자세한 정보는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경형 SUV 캐스퍼 기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선보인다.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선 등화기(램프) 및 외장 부품 디자인으로 내연기관차와 차별화를 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1회 충전 후 주행가능거리는 315㎞라고 한다.

더 기아 EV3(GT 라인). 사진=기아 제공

기아는 다음달 출고를 앞두고 있는 엔트리급 전기차 EV3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알리기에 나선다. EV3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브랜드 세번째 전기차다. 

보조금 적용 시 스탠다드는 3000만원대 초중반부터 시작하는 가격대가 강점이다. 배터리 용량은 58.3~81.4㎾h, 주행거리는 최장 롱레인지 501㎞로 인증 받았다. 인공지능 기반 자연어 처리 기능 ‘기아 AI 어시스턴트’, 가속 페달만으로 가속 및 정차까지 가능한  'i-페달 3.0’ 등 신기술도 다수 탑재됐다.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앞쪽)과 GV60 마그마 콘셉트(2024 오토 차이나). 사진=안효문 기자

제네시스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포함 신차 3종을 준비한다. 구체적인 차종은 행사 당일 공개한다. G90 블랙 등 특별 에디션 외에 최근 해외 모터쇼에 출품했던 고성능 ‘마그마’가 전시될 가능성이 높다.

BMW 올 뉴 iX2. 사진=BMW 제공

BMW그룹은 전기차와 모터사이클을 포함 18종 이상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 중 BMW 최초 전기 SUV ‘BMW 올 뉴 iX2’가 최초로 한국땅을 밟는다. 길이 4554㎜, 휠베이스 2692㎜ 크기의 중형급 SUV로, 가격이 6000만원대 후반로 예고되면서 다른 럭셔리 브랜드 경쟁차 대비 가격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터리 용량은 64.8㎾h, 주행가능거리는 국내 기준 최장 350㎞로 인증받았다. 

동시에 고성능 쿠페 M4의 부분변경차도 국내 최초 공개된다. 최근 라인업을 전면 개선한 미니도 미니 쿠퍼와 컨트리맨 등으로 전시장을 채운다. 모토라드는 고성능 크로스오버 모터사이클 뉴 M 1000 XR 등 3종으로 부산 벡스코를 찾는다.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차명 공개 영상 갈무리. 사진=기아 제공

공식 발표 전 ‘깜짝 공개’가 기대되는 차들도 있다. 현대차의 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 9, 기아 최초 픽업트럭 타스만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밖에 어울림모터스가 12년 만에 참가, 수제 스포츠카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