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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2년11개월 만에 '최고'

6월 넷째주 전주 대비 0.18% 상승

2024-06-27     이연진 기자
사진=이혜영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연진 기자] 6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0.18% 상승하며 2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3구와 마포·용산·성동(마용성)은 물론 서울 전역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상승장 초입에 진입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7일 발표한 ‘6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24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평균으로 매매가는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4% 상승을 기록했다.

주요 권역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8% 상승하며 상승 폭을 키웠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6%, 0.02%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의 경우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과천시(0.38%), 성남 분당구(0.33%)의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0.07% 오르며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도 -0.05%로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한 가운데 거래가격 상승 후에도 매도희망가 상향조정이 지속되고 있으며,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인근의 정주여건 양호 단지로 확대되는 등 상승폭이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전셋값의 경우 서울은 이번 주에도 0.19% 오르며 전주(0.17%)보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로써 서울 전셋값은 58주째 상승했다.

수도권은 전셋값이 전주(0.11%)보다 소폭 오른 0.12% 상승했으며 지방은 -0.03%로 하락폭이 확대했다. 전국 전셋값은 0.04% 상승했지만 매매가 추이와 마찬가지로 지방은 0.03% 내리며 지역별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시도별로는 인천(0.13%), 경기(0.07%), 울산(0.03%), 강원(0.02%), 충북(0.02%), 전북(0.02%) 등은 상승, 대구(-0.09%), 경남(-0.06%), 경북(-0.05%), 제주(-0.04%), 전남(-0.02%)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