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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고급밴 LM 출시 임박...'극진한 환대' 컨셉트

2024-07-11     안효문 기자
렉서스 디 올 뉴 LM 500h. 사진=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렉서스 브랜드 최초 다목적차량(MPV) LM이 오는 24일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토요타 알파드에 이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고급 미니밴 열풍을 이어갈 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출시되는 LM은 '디 올 뉴 LM 500h'다. 차명은 '럭셔리 무버'(Luxury Mover)의 약자로, 렉서스의 강점인 하이브리드 동력계를 탑재한 플래그십(기함) MPV다.

렉서스 고유의 고요하고 매끄러운 주행 경험을 뒷좌석 탑승객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차다. 고급 브랜드에 걸맞은 공간 구성도 렉서스가 강조하는 요소다.

2열은 최상급 가죽과 메탈 소재로 마감하고, 화살깃을 연상케하는 일본 전통 문양 ‘야바네’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우드그레인을 조합했다.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시도다. 동시에 듀얼 글라스 루프를 적용해 널찍한 공간감을 구현했다.

4인승 로열 그레이드는 2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시트는 L-아닐린 소재로 감싸고, 탑승객이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리클라이닝 등 다양한 모드를 탑재했다. 뒷좌석 탑승객을 위해 48인치 울트라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도 배치했다. 장거리 이동 중에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고유의 '극진한 환대'(오모테나시) 콘셉트는 운전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고급차량에 걸맞게 여닫을 때 충격과 소음까지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 승하차 시 적은 힘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손잡이를 전자식 버튼으로 대체하고, '쾅' 닫지 않아도 부드럽게 닫히는 이지 클로저 기능을 적용했다. 또 벵갈라 천연 염료로 칠하고 다섯겹의 정교한 제작 공정을 거친 리얼 우드 스티어링 휠 등 앞좌석 내장 마감에도 공을 들였다.

외부 디자인은 '품위 있는 우아함'을 표현했다고 한다. 전면부는 범퍼를 비롯한 구성부에 차체와 동일한 색상을 적용한 심리스(seamless) 형태로 일체감을 높였다. 매끈한 형태의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는 성능과 심미성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가 눈에 띈다.

측면엔 과감한 캐릭터 라인을 배치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낮고 길게 뻗은 벨트라인으로 널찍한 2열 공간을 외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측면 라인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좌우로 길게 이어져 안정적인 자세를 보여준다.

저중심 경량화 플랫폼 GA-K 기반에 동력계는 직렬 4기통 2.4ℓ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했다. 주행 안정성과 고효율을 고려한 구성이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다이렉트4도 탑재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4인승 로열 그레이드 1억9600만원,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 1억48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