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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국내대륙붕 안전 대응 TF’ 구성…'지진 우려 해소'

동해 심해 탐사시추에 대한 우려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소통 강화

2024-07-11     안희민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대륙붕 안전 대응 TF'를 구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시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진에 대해 안전하다는 의식을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대륙붕 안전 대응 TF’를 구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국내대륙붕 안전 대응 TF’를 구성해 탐사시추 작업에서 고려해야 할 안전문제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추과정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며 전문가들의 자문도 필요할 때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충분히 의견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972년부터 현재까지 동해지역에서 32공의 시추작업을 실시했으나 시추 중 지진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

이번에 새로 시추하는 울릉분지엔 지진을 일으킬 만한 큰 단층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미세한 균열의 경우 지진과 연관이 없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탐사시추 과정에서 지진이 일어날 우려는 없다. 설혹 지진을 유발할 단층을 발견한다해도 피해서 시추하겠다는게 석유공사의 입장이다.

또 석유가스 생산과정에서 지진이 유발할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생산량을 조절하고 지반 침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생산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석유가스 시추 지점이 연안에서 9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리히터 규모 진도 5.0 정도의 지진이 발생해도 안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에서 60km 정도 떨어진 대왕고래 탐사시추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한다해도 왠만한 규모가 아닌 이상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석유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