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분기 성장률 5.1%로 둔화 전망
국가통계국, 3중전회 개막일인 15일 경제통계 발표
2024-07-13 안효문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5.1% 수준으로 1분기 대비 다소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블룸버그통신은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을 1분기 5.3%보다 0.2%P 낮은 5.1%로 전망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다음주 15일 중국 정부가 발표할 공식 통계에 담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또 올해 상반기 전체로 보면 5.2% 수준으로, 중국 정부가 올해 설정한 '5% 안팎' 성장 목표치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6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5% 증가해 5월(5.6%)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고, 소매 판매 증가율은 3.4% 수준으로 전달(3.7%)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들어서는 중국 경제성장 속도가 더 느려질 가능성이 크다는 경제전문가들의 의견도 다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 응한 전문가들은 중국의 4분기 성장률은 4.7%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중국 정부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첫날인 오는 15일 국가통계국을 통해 2분기 공식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