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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2000억 시장 공략'...롯데렌탈, 베트남 개인 장기렌터카 사업 본격화

2024-07-22     안효문 기자
언송반 롯데렌탈 베트남법인장(왼쪽)과 킴 리엔 응우엔 응우엔 민 뚜안 미쓰비시 킴 리엔 부사장과 업무협약식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롯데렌탈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롯데렌탈은 올 하반기부터 베트남에서 개인 장기렌터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2007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 한국 및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통근 버스와 업무용 장∙단기 렌터카 서비스 사업을 전개했다. 개인 소비자 대상(B2C)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현재 약 1300대인 운영 차량 규모가 오는 2028년 1만대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한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37만8000대에서 2028년 61만4000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연 평균 10%대 성장이 기대되지만, 일시불(35%)과 은행 중심 할부(65%)로 선택지가 이원화돼 소비자들의 초기비용 부담이 큰 편이다. 

베트남 자동차 렌탈 시장은 2022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매년 13.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규모는 2027년 8억8471만달러(1조2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낮은 초기 비용과 편리한 차량 이용을 원하는 개인 고객 수요와 시장가능성을 베트남서 확인했다"며 "국내 선진 장기렌터카 노하우를 기반으로 베트남 자동차 시장을 빠르게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이달 미쯔비시 등 17개 쇼룸을 운영 중인 킴 리엔 그룹을 시작으로 현대 탄꽁, 토요타, 기아 타코, 마쯔차 등 베트남 내 주요 자동차 지사 및 판매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