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2분기 영업익 181억...17.0% 증가
2024-08-01 안효문 기자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케이카는 올해 2분기 잠정 경영실적으로 판매대수 3만9017대, 매출액 5890억원, 영업이익 181억원 등을 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대수와 매출액은 각각 6.2%와 1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0% 신장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수요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고, 비대면 매입 채널을 확대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반기 기준 유효시장 점유율 12.3%를 기록했다. 상반기 국내 중고차 시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성장했는데,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이어간 결과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소매판매는 4.7% 증가한 2만9525대, 직경매 판매는 10.9% 늘어난 9492대(위탁판매 제외)다. 소매판매 중 온라인 거래는 1만6640대(2.5%↑), 오프라인 거래는 1만2885대(7.7%↑)다. 경매장 평균 낙찰률은 80% 내외를 유지, 타 경매장 대비 20%p 이상 높다고 한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24년 간 쌓아온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중고차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고 있는 기업형 사업자들을 위한 B2B 서비스 확대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