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 지난달 2만2564대 판매...44.6% 급감
공장 보수와 임단협 불발로 생산 차질 빚어
2024-08-01 안효문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완성차 2만256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44.6% 감소한 기록이다.
내수판매는 2199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9% 줄었다. 주력차종인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606대, 트레일블레이저가 350대로 각각 42.8%와 49.6%씩 뒷걸음질쳤다.
대부분의 국내 판매 차종이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북미산 수입차 중 대형 SUV 타호가 16대로 14.3% 증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진행한 생산 시설 보수와 임단협 교섭 중 발생한 생산 손실로 공급 부족이 이어졌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국내외 고객들의 수요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의 지난달 수출물량은 2만365대로 전년 동월 대비 44.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