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싼타페 5만대 리콜...에어백 오작동 가능성
2024-08-02 안효문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서 판매한 싼타페 약 5만대를 리콜한다.
1일(현지시간) 현대차 북미법인은 2024년형 싼타페(하이브리드 포함) 4만9719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사유는 '의도치 않은 에어백 비활성화 및 전개'라고 알렸다.
미 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에 장착된 에어백과 관련 차 바닥에 배치된 전선다발(하네스)이 조수석 2열 시트 부품과 의도치 않게 닿아 주행 중 마찰로 인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에어백이 의도치 않게 전개되거나, 충돌 시 펼쳐지지 않을 위험이 있다고 한다.
같은 날 NHTSA는 제네시스 쿠페 리콜 소식도 알렸다. 2010~2013년형 제네시스 쿠페 1만2612대에 장착된 점화 스위치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공정 불량으로 스위치 내 리턴 스프링이 파손될 위험이 보고됐다. 주차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로 기어를 넣고 시동을 걸면 차가 의도치 않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NHTSA측 설명이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두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