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스라엘 전면전 일촉즉발…이스라엘, 서안지구 공격
이스라엘군, 군사조직원 수송차량 공격…하마스 지휘관 등 5명 사망
2024-08-03 김하수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하수 기자]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을 공격해 하마스의 지휘관 등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매체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서안의 툴카렘 지역에서 군사조직원들을 수송하던 차량을 공격했다. 툴카렘은 이스라엘을 서안의 팔레스타인 공동체로부터 분리하는 장벽에 걸쳐 있는 지역이다.
이로 인해 하마스 산하 무장조직 이제딘 알카삼 여단을 지휘하던 하이셈 발리디 등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사망자 4명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실질적인 최고 지도자 하니예는 지난달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사체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이후 이란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공격 주체로 지목하고 보복을 공언한 상태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군사훈련 등 다양한 조치로 대비 태세를 강화했으며, 미국 정부는 확전 우려가 커진 중동 지역에 해·공군 전력 증파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