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용구 기자]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에서 생산되는 동(구리) 제품에 대해 전문인증기관 SGS로부터 재활용 100%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아연 생산에서 나오는 부산물과 폐전자제품의 PCB 등을 재활용해 동을 생산한다. 동정광을 원료로 쓸 때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고, 미국과 유럽 정부의 친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데 유리한 것이 강점이다.

고려아연은 동 원재료의 채굴부터 제품 생산 및 판매 등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인권을 보호하는 내용의 쿠퍼 마크(Copper Mark) 이니셔티브 가입도 추진 중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리사이클링 제품 인증 외에도 친환경 제련소로 거듭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