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고려아연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미션북(KZ MISSION BOOK)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새로운 미션'과 '핵심가치 5가지' 등이 정리됐으며 2020년 8월부터 4년간 임직원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전자폐기물, 스크랩, 폐배터리 등 2차원료의 사용과 태양광, 풍력, 수소 등 활용 증대를 강조했다. 안전과 친환경적인 가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사명이라는 점을 명시했다.

5가지 핵심가치로는 정직, 몰입, 유연, 소통, 팀워크를 꼽았다. '정정당당하고 솔직하게 문제를 직시하다', '온전한 몰두로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내다', '유연하고 넓게 생각하고 신속하게 행동하다' 등을 강조했다. 

미션북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최초 제안했다고 한다. 고려아연은 새로운 미션 정립과 핵심가치 5가지를 통해 미래 50년을 열어갈 방침이다.

최 회장은 지난달 31일 울산 인근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우리의 미션과 핵심가치는 앞으로 우리 일상에, 그리고 우리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여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