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3000억 수주고 일등 공신 ‘클린룸 기술’ 선뵌다
2024 K-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 참가…FFU, OAC, WSS 전시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신성이엔지가 글로벌 수준의 클린룸 기술의 정수를 선뵌다.
신싱이엔지는 오는 16일까지 코엑스에 열리는 2024 K-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클린룸 핵심기술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국내 최초로 클린룸 핵심 장비인 FFU(Fan Filter Unit)을 국산화하며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을 글로벌 최정상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창업주인 이완근 회장은 금탑산업훈장을 수훈 받았으며 지금도 1㎥에 먼지가 하나뿐인 Class1 등급의 클린룸을 삼성전자에 독점납품한다. 클린룸을 반도체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산업현장에도 적용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배터리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드라이룸 사업까지 뛰어들었다.
신성이엔지는 FFU를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다. 이외에도 △외부에서 유입된 공기를 깨끗하게 처리해 실내로 공급하는 ‘외조기(OAC)’ △공기 중 이온성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WSS’ △정상 방향으로 기류 환경을 유지해주는 ‘기류 연동 시스템’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하는 ‘미립자 가시화 시스템’ 등도 전시한다. 이들은 첨단 공기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클린룸 장비들이다.
신성이엔지는 클린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 기준 3000억 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할 수 있었다. 2분기에서 클린룸을 제조하는 CE부문이 매출액 1375억 원, 영업손실 10억 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하반기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24 K-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전시회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와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