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독일에 유럽 판매법인 설립
호주 이어 두번째 직영법인
2024-08-16 안효문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KG모빌리티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법인을 설립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호주에 이은 두번째 직영 해외법인이다. 현지 마케팅부터 판매, 고객관리, 서비스까지 유럽 내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신차 출시는 물론 현지 판매사(딜러)와 적극적인 소통 및 협업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럽법인 설립에 맞춰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북부 지역에 위치한 오버우어젤도린트 호텔에서 독일 딜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현지 딜러 100개사 임직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곽재선 KGM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가 유럽 내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차 액티언을 행사장에 전시하고 글로벌 출시를 공식화했다. 참가한 딜러들의 평가를 듣고 기대감을 높이려는 취지였다. 양산 단계의 액티언 실물이 공식석상에서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7월까지 수출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던 지난해보다 11.2% 증가했다. 이 중 유럽이 50.3%나 차지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러한 중요성을 반영해 신차 액티언의 실물을 공식 출시 전 유럽 딜러들 앞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은 자동차 기술력이 높고 시장 규모도 유럽에서 가장 큰 만큼 주변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며 "유럽 고객에 맞는 전략 수립과 제품 개발을 위해 (유럽법인을) 독일에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