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부출연기관과 충전기 화재예방 S/W 개발
배터리 공급사 공개 등 전기차 포비아 해소 나서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사진=안효문 기자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사진=안효문 기자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KG모빌리티는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정부 권고에 따라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리콜센터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토레스 EVX와 코란도 EV에는 중국 BYD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된다.

전기차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일정은 대상 고객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또 완성차 업계 중 유일하게 배터리 정보 제공이 가능한 차량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와 및 EVCC(전기차 통신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난달 말 마쳤다.

KG모빌리티 토레스 EVX(배터리 클래스). 사진=KG모빌리티 영상 갈무리
KG모빌리티 토레스 EVX(배터리 클래스). 사진=KG모빌리티 영상 갈무리

주력 전기차 토레스 EVX의 경우 관통, 압착, 가열, 과충전, 열전이, 하부충격 등 6가지 배터리 안전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최우선해 개발했다고 한다. 배터리 보증이 10년/100만㎞로 최장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KGM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기차 및 배터리 개발을 진행해왔다"며 "고객 안전 중심의 개발방향을 통해 전기차 안전성을 강화하고 전기차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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