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금호타이어는 폭스바겐의 멀티밴 7세대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멀티밴은 1949년 1세대 출시 후 폭스바겐에서 가장 오랫동안 생산 중인 차다. 멀티밴 T7은 그룹을 대표하는 가로 배치 엔진 전용 플랫폼 MQB를 기반으로 실용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클러스터와 무선 충전 패드 등 최신 편의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OE 타이어로 엑스타 HS52가 낙점됐다. 235/55R17과 235/50R18 2개 규격을 공급한다. 편안한 주행감과 높은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트레드(타이어가 노면과 닿는 면) 패턴을 단단한 블록 모양으로 설계해 소음·진동을 줄이고 승차감을 개선했다고 한다.

해당 제품은 연초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데아체(ADAC)’와 아우토빌트(Auto Bild)에서 실시한 여름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각각 종합 3위(Good 등급)와 4위(Good 등급)를 받은 바 있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전무는 "폭스바겐의 시작부터 계보가 이어져 오고 있는 대표적인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납품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폭스바겐과 파트너십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