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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저탄소·친환경 에너지솔루션' 선봬

4~6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최 세계 기후·에너지 전문가들과 500여개 기업 참가

2024-09-04     김소미 기자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SK E&S 전시관 전경. 출처 = SK E&S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소미 기자] SK E&S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해 저탄소 및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래 에너지 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CFE) 시대를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전 세계 에너지 전문가 및 500여개 기업이 모여 최신 기술과 정책을 논의한다.

SK E&S는 박람회에서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 및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소개했다. 아울러 CCS 기술을 적용한 저탄소 LNG 생산을 통해, 3분기부터 연간 130만 톤의 LNG를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CB가스전은 장기간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통해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SK이노베이션 합병법인의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K E&S는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임자도 태양광 발전소와 전남 해상풍력 등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RE100 시장에서 77%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RE100 솔루션 확대와 관련된 성과를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수소에너지 존에서는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SK E&S의 계획을 볼 수 있다. 특히 충남 보령에 블루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인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통해 수소 경제를 선도할 예정이다. 에너지솔루션 존에서는 전기차 충전 및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을 포함한 다양한 에너지 관리 기술을 소개했다.

박람회 하이라이트는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 결합된 미래 도시 모델인 'CFE City' 존이다. 이곳에서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와 함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 전시됐다.

추형욱 SK E&S 대표는 "기후 위기와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해결하는 저탄소 에너지 솔루션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SK E&S는 무탄소 에너지 시대를 선도할 토탈 에너지&솔루션 컴퍼니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