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KG모빌리티는 글로벌 전문 무역 상사인 STX와 협력해 페루 육군에 렉스턴 스포츠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4일 페루 육군 관계자와 STX 관계자들이 KGM 평택공장을 방문, 간담회와 생산라인 투어 및 시승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2013년 페루에 경찰차로 2000여 대 공급된 바 있다. 영국 도로교통공사와 불가리아 국민재난안전청 등에서도 관용차로 사용한다. 국내서도 지난 2019년과 2022년 국군 지휘차량으로 공급됐다.

페루 육군의 다양한 요청에 맞춰 일반차 뿐만 아니라 특수목적 차량 개발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공급물량은 올해 400여 대를 시작으로 내년 2000여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페루 육군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공급 확대는 물론 신흥시장 개척 및 신제품 론칭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