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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공동주택에 고효율 가스보일러 지원하며 온실가스 감축

환경부 상쇄등록부시스템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으로 등록

2024-09-06     안희민 기자
가스공사가 공동주택의 가스보일러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며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공동주택에 고효율 가스보일러 교체 사업을 지원하며 온실가스도 감축하는 부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액화천연가스를 수급해 도시가스로 공급하면서 최종 소비자의 에너지효율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까지 신경 쓰는 모양새다.

가스공사는 ㈜르네시떼, 강변들 보람아파트와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공동추진과 상쇄배출권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에너지효율향상제도(EERS)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두 기관이 진행하는 고효율 가스보일러 교체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고효율 가스보일러 교체로 거둘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분을 환경부에 등록해 온실가스 감축실적으로 인정받았다.

천연가스는 연소할 때 CO2가 발생한다. 동시에 메탄(CH4)이 주성분인 천연가스가 연소되지 않고 대기 중에 방출(탈루)되면 CO2보다 더 큰 지구온난화 효과를 가져온다.

가스공사의 이번 사업은 환경부의 방법론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이다.

가스공사는 온실가스 감축량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르네시떼와 강변들 보람아파트를 선정했다. 가스공사는 이 사업의 총괄 주체로 활동하며 외부감축사업 등록과 배출권 확보에 필요한 행정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르네시떼와 강변들 보람아파트는 사업 참여자로 외부감축 사업 등록, 모니터링과 검증단계에서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르네시테와 강변들 보람아파트는 기존 보일러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은 향후 10년 간 약 3000톤 규모일 것으로 추산된다.

가스공사와 르네시떼, 강변들 보람아파트는 이 사업이 환경부 상쇄등록부시스템의 외부감축사업으로 등록되면 배출권 수익을 확보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