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당진LNG생산가지에서 27만㎘ LNG 저장탱크 4기의 지붕 상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무게 1350톤의 지붕을 LNG저장탱크의 바닥에서 제작한 후 탱크 바닥과 지붕 사이에 공기를 주입해 45m까지 부양하는 방식으로 지붕 상량 작업을 진행했다. 이 방식이 다른 공법에 비해 저장탱크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시공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5월, 27만㎘ 저장탱크 4기 중 1호 탱크에 대한 지붕 상량 작업을 완료한 데 이어, 6월에 2호와 4호 저장탱크 지붕 상량 작업을 마쳤다. 이번에 3호 저장탱크 작업까지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향후 가스공사는 철판과 단열재 설치 등 내부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LNG 생산기지 건설공사의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단에 27만 평 규모로 당진 LNG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