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쇼서 '신작 알리기' 분주…2027년 매출 7조원 목표
‘도쿄게임쇼 2024’서 신작 ‘퍼스트 버서커 : 카잔’ 시연 창립 30주년 맞아 ‘지스타 2024’ 메인 스폰서로 참가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장정우 기자] 넥슨이 오는 2027년까지 매출 7조원성을 목표로 종적·횡적으로 IP(지식재산권)를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국내외 게임쇼 참가를 통해 신작 알리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달 넥슨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신작 ‘아크 레이더스’와 ‘퍼스트 버서커 : 카잔’(카잔)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했다. 특히 오프라인 전시를 진행했던 카잔은 시연 대기시간이 4시간에 육박하기도 했다.
넥슨은 게임스컴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치바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4’에도 참가해 카잔을 출품할 예정이다. 게임쇼에 카잔 단독 부스를 마련해 현지 관람객에게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이 게임은 ‘던전앤파이터’의 IP를 활용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으로 원작에 주요 적으로 등장했던 ‘카잔’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애니메이션풍의 디자인과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액션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시연을 통해 초반부 구간인 ‘하인마흐’ 지역 탐험과 함께 보스인 ‘볼바이노’와 ‘랑거스’와의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카잔은 내년 상반기 PC 및 콘솔을 통해 출시 예정이며, 다음달 11일에는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대 게임쇼 중 하나인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지스타 2024)의 메인 스폰서로도 참여한다. 지스타 2024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넥슨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전시관에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참여해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넥슨은 이용자에게 게임의 재미뿐 아니라 게임 외적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메인 스폰서로서 축제의 장을 마련해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
B2C 전시관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주요 신작을 선보이는 한편 야외 부스를 통해 이용자 이벤트 존도 구성한다.
이외에도 지스타 2024 기간 중 진행하는 컨퍼런스 ‘G-CON 2024’에는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하고, 김용하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가 강연자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