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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포트홀, 5년간 2만 5548건 발생”

민주당 손명수 의원 “서울·경기권 총 4990건, 전체 20%”

2024-09-20     안희민 기자
지난 5년간 고속도로 포트홀이 2만 5548건 발생했다고 민주당 손명수 의원은 20일 밝혔다. 사진=수원시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2019~2024년 간 고속도로 포트홀이 2만 5548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서울·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빈도가 20%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경기 용인을)은 20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와 같이 밝혔다. 고속도로 포트홀을 ‘파임현상’으로 부른다. 고속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안전운행을 방해해 ‘도로 위 지뢰’로 인식되고 있다.

손 의원에 따르면 고속도로 포트홀은 2019년 3717건, 2020년 4440건, 2021년 4285건, 2022년 4509건, 2023년 5801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24년이 저물지 않은 현 시점에서도 2796건이 발생했다.

손 의원은 포트홀이 집중호우와 무더위가 잦은 7~8월 집중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도로 포장면 내부의 빈틈과 균열부로 침투한 빗물이 지반을 약화시킬 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손 의원은 포트홀로 인한 피해 배상금액도 급증한 것으로 파악했다. 도로공사는 2019년 6억 4600만 원, 2020년 14억 2300만 원, 2021년 19억 4000만 원, 2022년 24억 9700만 원, 2023년 3800만 원을 포트홀 피해자에 지급했다.

손 의원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고속도로 포트홀 발생 피해가 증가하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아 배상건수와 배상피해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