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FC 바이에른 지원차량 전달식
2020년부터 전량 전기차로 대체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아우디는 독일 잉골슈타트 아우디 피아자에서 FC 바이에른의 선수들에게 새 시즌을 위한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지원차량을 전량 전기차로 대체했다. 전달식에서는 선발된 아우디 직원 열한명이 선수들에게 직접 차키를 전달했고, 선수들은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공격수 해리 케인을 비롯, 독일 대표팀 주장 조슈아 키미히, 감독 뱅상 콤파니,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등은 SQ8 e-트론을 선택했다. 독일 국가대표 자말 무시알라는 아우디 Q6 e-트론, 유망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는 아우디 Q4 e-트론을 받았다. 이밖에 주요 선수들과 코치진들에게도 아우디 전기차가 인도됐다.
FC 바이에른의 팬들은 아우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FC 바이에른 공식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해당 앱을 통해 차 안에서 구단의 최신 뉴스와 생방송, 경기 관련 업데이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CEO 및 FCB 감독위원회 위원은 "FC 바이에른은 22년 이상 아우디의 든든한 파트너로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추구하며 전동화된 미래로의 여정을 함께 하고 있다"며 "FC바이에른 선수들은 아우디의 순수 전기 차량을 통해 전기 모빌리티의 중요한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스포티한 아우디 차량은 선수들과 완벽히 어울린다”고 말했다.
미하엘 디더리히 FC 바이에른 수석 부회장은 "FC 바이에른은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며, 프로 구단으로서 전 세계 수백만 팬들에게 전기 모빌리티에 대한 긍정적인 모범을 보이고 싶다"며 "아우디와의 굳건한 파트너십은 FC 바이에른의 지속 가능성 전략인 'Mitnand('함께'라는 뜻의 바이에른 방언)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