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소미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CEO)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미래 성장을 위한 전환점의 해로 만들어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글로벌 경제 침체와 전기차 시장 캐즘 등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은 구조적 혁신과 기술 경쟁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질적 성장’을 다지는 한 해로 삼아, 전사적 노력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차세대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각형 배터리 등의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허 경쟁력을 높여 이를 LG에너지솔루션의 고유한 무기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동시에 경쟁력 있는 솔루션 개발과 AI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이 기대하는 품질을 초월하는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재료비 절감을 위해 경쟁력 있는 소재 확대 및 메탈·소재 지분 투자 등을 추진하고,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통한 제조 공정 혁신으로 가공비 절감 등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될 것을 확인했다.

이밖에 차세대 배터리 상업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과 배터리 리스 등 신사업 확대를 통해 '솔루션 프로바이더' 입지를 강화하겠단 계획을 공유했다.

김 사장은 "오는 2026년 이후 전기차 시장이 회복되며 중장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이러한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저력을 바탕으로 "구성원들과 함께 변화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끝으로 김 사장은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소통과 실행에 나서겠다"며 "한 걸음 더 나아가고 더 높이 도약하는 2025년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