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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도이치모터스 본사 압수수색…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2021-10-08     한승희 기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8일 도이치모터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이날 도이치모터스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내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2010년대 초반 주가 조작꾼들과 공모해 회사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 왔다. 윤 전 총장의 부인 김 씨는 이 과정에 돈을 대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김씨는 2012∼2013년 도이치모터스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했다는 의혹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