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허위 사실 강하게 대응할 것'…성상납 의혹 반박
2021-12-28 김제완 기자=대선취재팀
이 대표는 28일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 저널’에 출연해 “가세연의 방송을 보고 나서 굉장히 당황했다. 형사재판에 있었던 내용에 제 이름이 언급됐다고 하는데 저는 수사기관 그 어떤 곳으로부터 그런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가세연은 전날 “지난 2013년 이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며 “대전지검 수사 증거 기록에 따르면 두 번의 성 접대가 명백히 드러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방송을 접하고 나서야 내용을 알아보는 중”이라며 “찔끔찔끔 순차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자료를 모으고 확인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성상납 의혹이 불거진 직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아이카이스트 회사에 대한 수사 중에 저에 대한 문제가 발견됐다면 그 당시에 수사가 들어갔을 사안이지만 저는 단 한번도 수사를 받은 적도, 이와 관련한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또 “가세연에서 방송한 내용은 저와 관계가 없는 사기사건에 대한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저에 대해 공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000여페이지에 달한다는 아이카이스트 수사 기록 중 제가 언급된 내용을 발췌 없이 모두 공개하라”며 “자료를 전부 공개하지 않을 시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