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손정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 1월 스타트
노부스콰르텟 김영욱 ‘현악사중주 전곡 도전’도 동시진행
2022-01-04 민병무 기자
한국 최고의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 멤버인 김영욱이 새해 베토벤 탐구생활에 도전한다. 악성이 남긴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1번~10번)과 현악사중주 전곡(1번~16번)을 연주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먼저 김영욱은 오랜 음악적 동료인 피아니스트 손정범과 호흡을 맞춰 베토벤의 심장과도 같은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다. 손정범은 독일 ARD콩쿠르와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우승자다. 김영욱과 뮌헨에서 함께 유학생활을 했다. 독일음악 연주에 정평이 나 있으며 연주자체에 힘이 있고 풍부한 호소력도 돋보여 베토벤 음악 전달에 이상적인 파트너다.
김영욱은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진행하는 동시에 노부스 콰르텟 멤버로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 연주도 나선다. 6월 1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멘델스존 현악사중주 전곡 연주로 시작해 지난해 이뤄진 쇼스타코비치 전곡 연주, 브람스 전곡 연주까지 노부스 콰르텟의 전곡 연주 대장정의 마지막 정점이 될 예정이다.
서울 공연 티켓은 4만~6만원이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부산 공연 티켓은 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