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 '가상자산 렌딩·예치 전년比 600% 성장'
시장 활성화, 서비스 증가에 따른 결과…미국 내 사업 계획
2022-02-08 정우교 기자
이번 실적 성장은 지난해 말 비트코인 가격이 8000만원을 넘어서며 가상자산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시장 활성화, 가상자산 금융 운용 서비스 니즈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델리오 측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가상자산 예치는 전년 대비 500% 성장했으며 렌딩 서비스는 650% 증가했다.
올해 델리오는 기존 주력사업인 예치·렌딩 등 씨파이(Cefi, 중앙화금융)와 더불어 탈중앙화거래소(DEX) '델리오스왑'(DelioSwap), NFT거래소 '블루베이' 등을 통해 디파이 분야 시장 공략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델리오는 국내 가상자산 렌딩·예치분야에서는 유일하게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취득했다. 아울러 바이낸스, 골드만삭스 등이 속한 미국 블록체인 디지털자산연맹(Chamber of Digital Commerce, CDC)에 합류하고 미국 MSB(Money Service Business) 라이선스도 취득했다.
최근에는 워싱턴D.C에 현지법인 '델리오US'를 설립했으며 OKEx, 체인링크 등 글로벌 기업과의 사업 협력을 강화해 빠른 시일 내 미국 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델리오 관계자는 "델리오는 가상자산 금융분야 제도권 금융사로 성장하게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국가별 가상자산 관련 라이센스를 지속적으로 취득하고 있고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가상자산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