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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지나친 주가 하락…중기적 분할매수 나서야-이베스트

2022-03-10     이윤희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윤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해 과도한 저평가 상태로 올해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조3088억원, 영업이익 37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급감하는 등 부진했다”며 “영업이익 급감은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인건비, 마케팅비, 감가상각비, 기타비용 등 주요 비용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9437억원, 영업이익 7223억원으로 가파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W 1권역 연간 매출 반영, 3분기 출시 예정인 리니지W 2권역과 4분기 예정된 TL(PC·콘솔) 글로벌 매출의 신규 반영 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14일 5종의 신작에 대한 티징 영상을 공개하며 MMORPG 외 인터랙티브 무비, 배틀로얄, 수집형 RPG 등 장르의 다변화와 함께 PCㆍ콘솔 등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플랫폼 다변화를 선언했다”며 “2023~2025년까지 매년 촘촘한 간격으로 다수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의 아쉬움 등을 감안해도 주가 하락은 절대적으로도 상대적으로도 과도하다”며 “국내 주요 게임주 대비 펀더멘털은 다소 우위임에도 밸류에이션은 상당수준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이 불안정하고 신작모멘텀 구간까지 시차도 좀 있긴 하나 이 가격대에선 중기적 관점에서 분할매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