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 유지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1분기 GS건설의 매출, 이익이 견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1분기 매출액을 2조1141억원, 영업이익을 1809억원으로 전망했다.
김세련 연구원은 "당초 1분기 추정치에서 주택 매출총이익률을 경상적인 수준으로 재조정했다"면서 "다만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 기조 하에 주택 부문의 신규 착공 현장의 예정원가가 상향할 가능성을 고려해 작년보다 분기 추세적으로 0.5~1.0%포인트의 주택 마진율이 감소할 것이라고 가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려에 비해 1분기는 매출액, 이익 모두 견조한 수준으로 확인될 것"이라며 "원자재 랠리 하에서 대형 건설사의 바게닝 파워를 확인할 수 있겠다"고 진단했다. 또한 "올해 분양 가이던스는 2만7490세대로, 지난해 이월분을 고려할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며 "원가 상승 압박에도 주택 공사 진행률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며 영업이익은 연간 29.5%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세련 연구원은 "대선 이후 대형 건설주의 짧은 주가 반등이 있었으나 GS건설은 원자재 이슈, 규제완화 공약 이행 속도 등을 우려하며 주가 횡보가 지속되고 있다"며 "모멘텀 슈팅으로 지난 상반기 시장을 크게 아웃퍼폼할 당시 주가순자산비율 레벨이 0.85배 수준임을 고려할 때 여전히 밸류에이션 업사이드는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1분기 우량한 실적 재확인으로 주가의 점진적 우상향을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 수주잔고의 절반 이상이 도시정비사업인 만큼 결국 정책 속도는 성장의 기울기의 문제일 뿐"이라고 판단했다. 김세련 연구원은 그러면서 GS건설을 대형 건설주 내 'Top pick'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