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인수위원장에 안철수·부위원장에 권영세 임명
2022-03-13 박준영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임명했다.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권영세 의원, 기획위원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임명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는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며 "안 대표도 인수위원회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권영세 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선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원희룡 기획위원장은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으로서 공약 전반을 기획해왔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대선 과정에서 단일화 합의를 했던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에 인명되면서 윤 당선인과 안대표는 공동정부의 국정 운영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밖에 윤 당선인은 인수위원회에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기획위원장을 비롯해 7개 분과에 총 24명의 인수위원들을 임명하고, 1개 위원회, 2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통합위원는 유능하고 능력 있는 국정운영으로 지역과 계층,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