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 800명 넘어'
2022-03-19 강영임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강영임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민간인 사망자가 800명을 넘어섰다. 또한 우크라이나 국내·외로 피란을 떠난 난민 수도 10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 난민기구(UNHCR)은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탈출한 난민이 약 327만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약 200만명은 인접국 폴란드로 넘어갔으며 루마니아(약 51만명), 몰도바(약 36만명), 헝가리(약 29만명), 슬로바키아(약 23만명)로 탈출한 난민도 있었다.
또한 AP통신은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가 지난 16일 현재 약 648만명의 우크라이나 국내 난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IOM은 이어 피해 지역을 떠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는 인구도 약 120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민간인 사망자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지난달 24일 오전 4시부터 이날 0시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은 어린이 59명을 포함해 8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부상자는 1333명(어린이 74명)이다. 인권사무소는 격렬한 교전이 벌어지는 지역의 경우 실제 사상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