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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수위, 여가부 폐지 공식화…'새로운 방향 모색할 것'

2022-03-23     박준영 기자
출근하는 여성가족부 직원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여가부 폐지는 당선인의 일관된 공약이었다"며 "역사적 소임을 다했기 때문에 인수위에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국민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은 인수위 내 정부조직개편TF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는 여가부의 인수위 업무보고가 예정된 오는 25일 이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폐지를 앞둔 여가부와 달리 통일부는 명맥을 이어갈 전망이다. 

원 부대변인은 "통일부 폐지는 없다"며 "존폐를 검토했던 게 아니라 통일부는 고유의 기능을 되찾는 쪽으로 인수위가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주도하고 통일부가 시행하는 현 정부의 통일부 정책에서 벗어나 남북교류협력, 인도주의적 지원 등 통일부의 고유 업무 기능을 되찾도록 보강하는 안들을 인수위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 부대변인은 이날 외교통상부를 신설한다거나 산업자원부를 개편한다는 수상은 인수위에서 검토 단계로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원 부대변인은 "정부조직개편TF에서 가동했기에 모든 논의가 시작 단계"라면서 "결과가 나오면 바로 브리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