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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가상 양자 대결…'오세훈 50.4%·송영길 36.7%'

2022-04-06     박준영 기자
(왼쪽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경쟁하면 오 시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4~5일 아시아경제 의뢰로 '서울특별시 전체 정당지지도 광역단체장선거' 조사(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를 진행한 결과 가상 양자 대결 구도에서 오 시장의 지지율은 50.4%, 송 전 대표는 36.7%였다.

두 사람 간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인 13.7%포인트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3%, 기타는 5.6%다.

오 시장 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가상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오 시장이 49.9%, 박 전 장관이 37.6%였으며, 오 시장 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구도에서는 오 시장이 51.4%, 임 전 실장은 34%였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는 송 전 대표가 19.4%, 박 전 장관이 14.7%의 지지율을 얻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는 오 시장이 51.5%, 나경원 전 의원이 9.7%였다.

그러나 오 시장이 우세한 여론과 달리 응답자의 44.8%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혀 37.8%인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높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