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언젠가 아마존에서 대체불가토큰(NFT)를 팔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재시 CEO는 1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NFT가 크게 주목할 만큼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동영상, 이미지, 음악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말한다. 

재시 CEO는 다만 자신은 비트코인이나 NFT를 갖고 있지 않다며 아마존 결제 방식에 가상화폐를 추가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가상화폐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아마존은 지난해 가상화폐,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략·제품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를 찾는 구인 공고를 낸 바 있다. 

이날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또한 직원들의 안전 개선, 탄소 배출 감축에서 추가 성과를 내고 싶다고 주주서한을 통해 밝혔다. 이와 함께 노조 결성 투표가 통과된 것과 관련해서는 "노조에 가입할지 말지는 직원들의 선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