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개 삼성전자 협력사, 이재용 사면 청원
2022-04-29 김언한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 협력회사 협의회인 '협성회' 소속 회원사 207곳이 이재용 부회장의 특별사면 복권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29일 청와대와 법무부에 제출했다.
협성회는 1981년 삼성전자와 1차 협력회사 39개사가 상호 발전을 위해 설립한 단체다. 대덕전자, 원익IPS 등 207개 협력사가 속해 있다.
협성회는 문재인 대통령을 수신인으로 한 청원서에서 "법무부의 보호관찰과 취업제한으로 인한 리더십 부재로 삼성의 사업계획 수립과 투자 판단 등에 큰 혼란이 야기돼 회복하기 어려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경영 공백으로 수많은 1, 2, 3차 협력사들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이 부회장이 사면복권을 통해 경영 일선에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도 석가탄신일(5월8일)을 앞두고 청와대와 법무부에 이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청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