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우크라이나 대사관, 금명간 키이우로 복귀'
2022-04-29 박준영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이 키이우로 조만간 복귀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29일 "최근 키이우 인근 정세가 안정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원활한 협조, 재외국민 보호활동 등을 위해 금명간 키이우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공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지 공관장이 결정할 예정이다. 주우크라이나 한국 대사관은 그간 키이우 지역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면서 우크라이나 르비우(2월 16일), 루마니아(2월 27일), 체르니우치(3월 2일)에 임시 사무소를 설치했다. 이중 르비우 임시사무소에서는 3월 18일 철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EU, 미국을 비롯해 체코, 프랑스, 이탈리아 등 20여개국 대사관도 조만간 키이우로 복귀할 예정이다. 영국, 루마니아도 복귀 계획을 발표했다.
우리 정부는 또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우크라이나 신탁기금을 통해 5000만불을 추가 지원하기로 하고 관련 내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NATO 우크라이나 신탁기금을 통한 지원은 비전투 군수물자(연료, 의약품, 보호용구 등) 제공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이뤄지면 이미 약속한 인도적 지원 4000만불과, 현재 진행 중인 국방부의 비전투 군수물자 지원까지 포함해 우리의 대우크라이나 지원은 약 1억불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