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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北, 안보리 결의 정면 위반…근본적 억제 대책 마련'

2022-05-04     박준영 기자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오후 강원 원주시 부론산업단지를 방문,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근본적인 억제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이날 오후 입장 자료를 통해 "북한이 오늘 12시3분쯤 또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수위는 북한의 이번 무력시위를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지역과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인수위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다시 한번 긴장을 조성하고 국제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위협에 대해 보다 단호한 대책을 강구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한미 간 철저한 공조를 토대로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억제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쏘아 올렸다. 비행거리는 약 470㎞, 고도는 약 780㎞로 탐지됐다. 속도는 마하 11로 파악됐다. 이 미사일은 약 500㎞를 날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