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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중 1279원 기록…연일 연고점 경신

美 긴축 기조 여파 지속…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단기 변수

2022-05-11     정우교 기자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0.09%) 오른 127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1.3원 상승한 1277.7원으로 출발한 뒤 1279.0원까지 치솟으며 4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갈아 치웠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바탕으로 한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힌게 원화 약세의 주요 배경으로 꼽고 있다. 이와 함께 4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강달러 현상의 단기적인 변수라고 분석하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미국 소비자물가 예상치는 전년 동월 8.1%로 월 8.5%에 비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며 "근원 소비자물가 역시 3월 6.5%에서 6.0%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만약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에 준하는 수준을 기록한다면 소위 물가 정점론이 탄력을 받으면서 폭주하던 미국 국채금리, 달러화 상승세가 한풀 꺾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