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서울 용산구는 친환경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공유 우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1일 ‘용산 공유 우산’이라는 문구가 적힌 공유 우산 320개를 제작해 16개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했다. 공유 우산을 사용하려면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빌려 쓴 뒤 반납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적은 자원을 서로 함께 나누는 문화 확산은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의 밑걸음“이라며 ”개인이 가진 물품, 공간, 재능 모두 편리하게 나눠 쓸 수 있도록 공유 플랫폼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16개 동에 공구대여소 ‘우리 동네 공구함’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주민, 사업자, 직장인이라면 가정용 공구 세트와 전동 드릴 등을 빌려 쓸 수 있다.
하반기에는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공유경제학교’ 워크숍을 운영한다. 구는 이론 교육, 교구 활용 체험활동을 통해 공유경제 개념을 전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