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서울 강동구는 관내 저소득 노인과 발달장애인 가정에 반려식물을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고립이 심화된 이들 취약계층의 심리적·사회적 안정감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강동구는 이들 가정에 직접 찾아가 반려식물을 보급함과 동시에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달 20일 강동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도시농업 네트워크 회원으로 보급 활동가를 구성해 반려식물 보급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구는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노인과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보급대상자 약 280명을 선정했다. 강동구는 이들에게 키우기 쉽고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한 식물인 안스리움, 사파이어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반려식물 보급 사업을 통해 도시농업이 가지는 다원적 가치와 기능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회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