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이 보인다...확진자 15주만에 3만명 아래로 떨어져

신규 확진자 2만5434명 전날 대비 4147명 줄어

2022-05-15     강영임 기자
한산한 선별검사소/제공=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5주만에 3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만5434명 늘어 누적 1778만20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요일(발표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 미만인 것은 지난 1월 30일(1만7522명) 이후 15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만9581명으로 4147명 감소했다. 1주일 전인 지난 8일 4만48명보다 1만4614명, 2주일 전인 5월 1일 3만7760명보다 1만2326명 각각 감소했다. 하루 확진자 규모는 지난 4일 이후 12일째 5만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589명→4만9923명→4만3916명→3만5906명→3만2451명→2만9581명→2만5434명으로, 일평균 3만3970명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338명으로, 전날 341명 보다 3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 398명 이후 엿새째 300명대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전일 55명 보다 7명 감소한 48명이었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30일 70명 이후 16일째 두 자릿수다.

전날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3명(47.9%)으로 가장 많고 70대 18명, 60대 5명, 50대 2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3709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26명이고 나머지는 2만5408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5800명, 서울 4025명, 경북 1879명, 경남 1734명, 대구 1304명, 충남 1250명, 인천 1158명, 전북 1131명, 전남 1125명, 충북 1053명, 부산 1027명, 강원 963명, 대전 923명, 울산 767명, 광주 696명, 제주 366명, 세종 228명, 검역 5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