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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50.8% vs 윤형선 40.9%...안철수 60.8% vs 김병관 32.1%

경기지사 여론조사, 김은혜 43.8% vs 김동연 43.2%

2022-05-18     이지예 기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상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경기도지사 후보 여론조사에서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 '인천 계양을' 이재명 50.8% vs 윤형선 40.9%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왼쪽)·윤형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인천광역시 계양구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0.8%, 윤형선 후보가 40.9%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밖인 9.9%포인트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이 후보가 55.3%로 윤 후보(35.8%)를 앞섰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엔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81.5%, '상황에 따라 다른 후보로 바뀔 수도 있다'는 16.3%로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엔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45.5%,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43.5%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이 맞섰다.

인천시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이 21.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기업 유치 및 일자리 확대'(19.9%), 복지 확대'(14.2%), '교통 인프라 확충'(13.7%),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해결'(9.8%), '교육 및 보육 지원 개선'(7.4%), '문화 관광 산업 활성화'(5.5%), '코로나19 방역 및 피해 지원'(4.1%) 순이었다.

◇'성남 분당갑' 안철수 60.8% vs 김병관 32.1%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왼쪽)·김병관 후보. 사진=연합뉴스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같은기간 분당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분당갑 보궐선거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안철수 후보는 60.8% 김병관 후보는 32.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28.7%포인트였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85.2%, '상황에 따라 다른 후보로 바뀔 수도 있다'는 대답이 13.0%로 조사됐다.

지방선거 성격을 묻는 질문엔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56.6%,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34.5%를 차지했다.

경기도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이 34.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교통 인프라 확충'(15.5%), 기업 유치 및 일자리 확대'(14.3%),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해결'(11.3%), '복지 확대'(7.7%), '교육 및 보육 지원 개선'(7.1%), '코로나19 방역 및 피해 지원'(4.0%), '문화 관광 산업 활성화'(3.0%) 순이었다.

◇'경기도지사' 김동연 43.2% vs 김은혜 43.8% vs 강용석 5.5%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김은혜(왼쪽)·김동연 후보. 사진=연합뉴스

같은기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은혜 후보 43.8%, 김동연 후보 43.2%로 두 후보간 초접전 양상이었다. 이어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5.5%, ‘잘 모름’ 4.2%, ‘없음’ 1.5%였다.

김은혜 후보와 강용석 후보 간 단일후보로 김은혜 후보가 나설 경우 김동연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선 김은혜 후보 46.5%, 김동연 후보 40.6%로 나타났다.

단일후보로 강용석 후보가 나설 경우 김동연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은 김동연 후보 47.5%, 강용석 후보 21.0%로 조사됐다.

지방선거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49.8%,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43.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0%로 집계됐다.

경기도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에 대해서는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26.7%), '기업 유치 및 일자리 확대'(18.4%), '교통 인프라 확충'(16.4%),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해결'(12.1%), '복지확대'(11.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90%)·유선 RDD(1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계양을·경기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분당갑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