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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고시원 49곳과 고립가구 발굴 업무협약

2022-05-30     김동선 기자
마포구는 사회적 고립 위기 가구 발굴을 위해 지역내 고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마포구청)

[데일리한국 김동선 기자] 서울 마포구는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마포구 고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마포구는 마포구 내 153개 고시원의 운영 현황을 전수 조사하고 이 중 참여 의사를 밝힌 49개 고시원과 ‘복지 사각지대 및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구와 고시원은 경제, 건강 등의 어려움으로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상호 정보를 공유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고시원 관계자는 고시원 거주자 중 고시원비 체납, 질병 발생, 생계 곤란 등의 취약계층을 발견하면 마포구청 카카오톡 채널 ‘마포복지이음’으로 신고하거나 마포구 복지정책과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를 접수한 해당 동 주민센터는 대상 가구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며, ▲생활실태 ▲건강상태 ▲위기도 ▲필요 서비스 등을 파악한다.

이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차상위 ▲긴급자원 ▲돌봄SOS 등 공적 급여와 민간 자원 등을 활용해 위기 가구를 지원하고,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 위험군일 경우 사례 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발생한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위기 가구를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