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로 유럽 공략
리빙 가전제품도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구성, 해외 시장 공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리빙가전 비스포크 라인업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7일 진행한 '비스포크 홈 2022' 글로벌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냉장고를 중심으로 한 주방가전 뿐 아니라 리빙 가전제품도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구성,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2020년 하반기 유럽‧중국 등에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 이래 지속적으로 출시 국가와 제품을 확대해 왔다. 현재는 글로벌 50여개 국가에 냉장고‧식기세척기‧에어드레서‧청소기‧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는 지난 1월 CES 2022에서 최초로 공개돼 호평 받은 바 있는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를 하반기 미국와 유럽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전면부 패널에 굴곡을 없애고 플랫하게 구현했다. 설치 공간에 따라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 혹은 직렬로 설치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AI 기반으로 최적의 세탁과 건조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적용됐다.
하반기에는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출시한다. 이 패키지는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쉽고 전문적인 조리가 가능한 '비스포크 빌트인 오븐'을 비롯해 식기세척기‧인덕션‧컴팩트 오븐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미국 시장에 도입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는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으로 올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냉장고의 경우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프렌치 도어 타입으로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 이후 매출이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통합 가전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도 이달 내 서비스 국가를 전세계 97개국으로 확대한다.
스마트싱스는 삼성 가전제품 외에도 200곳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사의 3천여 개 IoT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전 세계 2억2000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는 쿠킹‧에너지‧클로딩 케어‧펫 케어‧에어 케어‧홈 케어 등 소비자가 집 안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6대 서비스를 한 곳에 통합해 더욱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