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민들레' 불참…'권성동 형과 갈등 없어'
2022-06-11 이지예 기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1일 당내 친윤계 의원들 의원모임 민들레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 의원은 주말인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A brother is a brother·한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민들레 모임 불참 의사를 밝혔다.
장 의원은 "권성동 원내대표와의 갈등설이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에서 성동이 형과 갈등은 없을 것"이라며 "제가 의원모임에 참여하는 것이 문제라면, 저는 의원모임에 참여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 의원은 "의원들 간의 건강한 토론과 교류와 소통을 위한 다양한 모임들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의 불참으로 민들레모임은 대통령직인수위 당시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를 맡았던 이용호 의원과 윤석열 당선인의 총괄보좌역을 지냈던 이철규 의원 등을 중심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친윤 세력화' 논란을 진화하기 위해 이른바 '윤핵관'으로 분류되는 장 의원이 당내 계파논쟁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