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기정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3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선제적인 공급망 확보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의 커버지리를 개시했다.

이용욱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34%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다"리며 "특히 2023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으로 2025년 시장점유율이 27%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배터리 산업은 규모의 경제로 원가절감을 이뤄왔지만, 이제는 고정비 비중 하락으로 효과가 반감됐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원가 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양극재 개선을 통해 수익성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또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광물부터 배터리 소재에 이르기까지 타이트한 수급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자체적으로 광물 수급이 가능한 LG화학과 포스코케미칼을 양극재 밸류체인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추가로 필요한 부분은 중장기 공급 계약 및 지분 투자를 통해 확보해 나가고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수급 이슈가 더해지면 동사의 선제적인 물량 확보는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가도 매출, 영업이익 성장률이 경쟁사들을 뛰어넘는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할증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