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2일 스텔란티스와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사명이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로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의미의 'NextStar', LG에너지솔루션을 상징하는 'Energy'가 결합한 단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의 미래를 이끌고, 북미 시장 주도권 확대를 위한 핵심기지 역할을 하겠다는 양사의 의지를 담았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 합작법인 대표는 이훈성 LG에너지솔루션 상무가 맡는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스텔란티스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45GWh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총 투자액은 4조8000억원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4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생산 물량은 앞으로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와 미국이 합작한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시트로엥(PSA)이 합병해 작년 1월 출범했다. 본사는 네덜란드에 있으며 산하에 크라이슬러, 피아트, 마세라티, 지프, 씨트로엥 등 14개 브랜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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