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용기 세척·소독 서비스
2023-06-13 김동선 기자
[데일리한국 김동선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은 지역 내 소형음식점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소독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음식 찌꺼기로 인한 악취와 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지저분한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를 청결하게 관리하여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노원구는 현장실사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고,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노원문화의 거리 △수락산 먹자골목 △광운대역 △석계역 △공릉동 국수거리 △공릉동 동일로 192길 등 총 6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대상지에 있는 120ℓ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 480개를, 1개 수거용기 당 월 3회 전문업체가 방문해 세척·소독한다. 고온·고압 스팀분사 및 전문 세척 용액으로 수거통의 잔여 음식물 등을 세척·소독 후, 냄새 제거와 세균 억제를 위해 친환경 유용미생물(EM) 용액을 분사해 마무리 한다.
구는 6~10월 약 5개월 간 시범사업 실시 후 모니터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한편, 노원구는 체계적인 청소행정으로 도시미관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해 서울시 ‘도시청결도 평가’ 결과에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 내 상인회 등과 협력해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분들께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쓰레기 줄이기 및 올바르게 버리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