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노예해방일 맞아 '모두에게 자유와 정의를' 성명
2022-06-20 강영임 기자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노예해방기념일인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모든 인종에 대한 자유, 평등을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1년 전 노예해방기념일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는 영광을 누렸다"면서 "이날은 우리에게 치유와 희망이라는 특별한 역량을 깨닫게 해주는 날"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위대한 나라는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을 잊지 않는다"라며 노예 해방의 진정한 의미를 기리기 위해서는 '모두를 위한 미국'이라는 약속을 실현할 때까지 안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흑인 가정의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행정 명령을 내렸고, 흑인 대학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고 흑인 사회를 위한 보건 증진에 힘썼다"라며 투표권 확대, 정치 개혁, 정의와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불평등을 뿌리 뽑고 우리 모두를 위한 자유, 정의를 확실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